5년차 입니다. 군대도 2년을 갔다왔는데, 이 것을 4년 넘게 부여잡고 있었다니..
그간 어떤 일들이 있으셨나 모르겠습니다. 저희의 초기 의도였던 누군가에게 영감을 줄 수 있는 잡지가 되고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럴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많은 문화 예술이 공감을 중요시 한다지만 저는 공감은 그냥 함께 일을 하고 함께 삶을 영위하는 지인들과의 사이에서 찾으셨으면 좋겠습니다. 함께 울고 웃는 그 안에서 공감하고 문화와 예술은 여러분의 오감을 자극하고 다음 단계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제시하는 역할을 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끝내주는 작품을 보고 와서 익숙하게 공감해 왔던 사람들과 대화하면서 다음 단계의 무언가를 만드셨으면 좋겠습니다.
한발짝도 나아가지 않는 것에 열광하기보다 넘어져도 나아가는 것에 열광하는 독자분들이 되기를 기원하면서 올해의 첫 인사를 마칩니다.
빛나게 늙어갑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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